지난해 해외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올린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해외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들어 저가수주로 인한 손실 발생 등이 해외시장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지만 수주지역 및 공종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신규 수주 16조원, 매출 9조3000억원, 매출총이익 8640억원, 영업이익 423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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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목표는 9조3000억원으로 전년(8조1803억원)보다 13.7% 늘어난 수치다. 대우건설은 주택(29%), 건축(16.4%), 해외(13.7%) 부문에서 두 자리 수의 매출성장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주력시장인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인 결과 6조3612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수치로 2008년부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수주잔고 역시 37조3710억원에서 38조2315억원으로 증가해 연간 매출액 대비 약 5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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