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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재평가 기대..'새 정부 투명성 강화정책 최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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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13.04.10 07:40:28

한국투자證 분석..보통주와 괴리율 외환위기 이후 최대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새 정부가 경영투명성 강화에 적극 나선 가운데 우선주가 이 같은 정부 정책변화의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선주 이상급등 현상으로 지난달 한국거래소가 투자유의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지만, 보통주 대비 우선주 주가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는 만큼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우선주 할인의 근본적인 이유는 의결권의 가치”라며 “기업투명성이 높을수록 지배주주의 사적 이익은 축소되는 반면 소액주주 이익훼손이 감소하기 때문에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의 가치가 빠르게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의 강력한 경영투명성 강화 정책으로 의결권 프리미엄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지난 2년간 상법 개정,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부과 등을 통해 지배주주 전횡 가능성이 줄어든데 이어 새 정부 역시 경제민주화를 표방하며 다중대표소송제, 집중 전자투표제 도입을 통한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 나선 상황이다.

게다가 보통주와의 괴리율도 크게 벌어진 상태인 만큼 가격매력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주 주가는 보통주 대비 평균 35%에 불과해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며 “과거 우선주 가치의 급락을 가져온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 우려 역시 지주회사 전환 활성화와 이에 따른 안정적 지분 확보로 크게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결권 가치 하락은 우선주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며 괴리율이 선진국 수준인 2~20%선으로 축소될 경우 우선주는 100% 이상 상승여력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배당을 많이 하는 만큼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며, 우선주 유동성은 낮아졌지만 실제 유동가능주식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가 회복되면 유동성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우선주 중 배당매력, 밸류에이션, 재무적 안정성, 시가총액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우(005385), LG화학우(051915), 삼성화재우(000815), 두산우(000155), 우리투자증권우(005945), SK이노베이션우(096775) 등 7개 종목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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