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 전문회사 생트로페가 자체 시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 가장 늙어 보인다는 결론이 나왔다.
설문결과 여성의 10명 중 1명은 수요일을 가장 ‘피곤한 날’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3분의 2는 수요일 점심 이후 기력이 쇠퇴해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수요일이 가장 피곤한 날인 이유 중 하나는 주말에 마시는 술 때문이다. 실제 응답자의 46%는 주말 저녁에 과음을 한다고 답했다.
생트로페의 피부전문가 니콜라 조스는 “알코올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72시간 정도가 걸린다”며 “때문에 수요일 오후가 되서야 음주의 여파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3명 중 1명은 일요일 밤에 잠을 못 이룬다고 답했다. 이유는 그 다음날 다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조스는 “수면 부족의 여파가 얼굴에 나타나기까지는 48시간 정도 걸린다”며 “많은 여성이 월요일에 잠을 못 이루기 때문에 수요일에 늙어 보이는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