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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車 산다면.. 특별 할인혜택 '풍성'

김자영 기자I 2012.10.06 08:16:5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자동차 업체들이 내수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10월 가격할인과 무상보증기간 확대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i40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 혜택을 확대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2개월 무이자 할부시 전달보다 50만원이 늘어난 150만원을 깎아준다. i40도 할인폭을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렸고, 12개월 무이자나 3% 저금리 할부를 택할 경우 50만~100만원이 더 싸진다.

◇ 개소세 인하·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 구입부담 줄여

기아차(000270)는 K5 하이브리드의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6년 12만km에서 10년 20만㎞로 확대했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불만 사항이 있을 경우 한달안에 가솔린 모델이나 K7, 모하비 등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개별소비세 인하와 함께 시작했던 노후차량 지원비 행사를 이달에도 계속 적용한다. 차종에 따라 최대 25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달 내수판매가 호조를 보인 쌍용차(003620)는 이달에도 기세를 몰아가기 위해 독특한 이벤트를 벌인다.

뉴체어맨W 구입시 150만원 상당의 1년 보험료를 지원하고 어메이징W복합성 보장보험에도 가입해준다. 어메이징W 보험은 1년동안 사고시 무상 신차 교환과 침수나 도난 등을 당했을 때 자기부담금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쌍용차 보유 고객이 3년내 재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코란도C와 로디우스 유로를 구매하는 고객이 노후차량을 반납하면 120만~150만원을 현금을 지원한다.

쌍용차 코란도C
르노삼성은 2%안팎의 저리할부를 제공하거나 최대 50만원을 할인혜택을 준다. 사은품으로 디지털카메라도 증정한다.

한국GM은 쉐보레 멤버스에 가입하면 재구매 회원에게 소형차는 10만~40만원, 그밖의 차종은 최대 50만원까지 싸게 판매한다.

◇ 수입차, 무이자 금융리스· 주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

수입차 업계는 2013년형 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주력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들에 대한 혜택을 확대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어코드 구매시 450만~500만원을 할인해 주거나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최신형 네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도 무료로 장착해준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시빅IMA는 300만원을 할인해 주고, CR-Z 구매시 할인과 4년간 8만㎞의 무상보증이 가능하다.

한국도요타는 렉서스 뉴ES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렉서스 ES350은 무상보증기간을 6년 12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10년 20만㎞를 적용한다. 이달 중 ES 구매고객에게 GS칼텍스에서 주유시 1년간 리터당 1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렉서스 구매 고객이 ES를 다시 구매할 경우 현금 200만원을 지원해준다.

렉서스 뉴ES 350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구입시 4~5년의 무상정비 서비스 쿠폰을 제공한다. 구입 후 1년내 구입가격의 30%가 넘는 수리비가 나왔을 경우 새차로 교환도 가능하다.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수금을 0~30%선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선납금 1197만원을 내면 파사트2.0TDI를 매달 29만원 정도 내고 탈 수 있다.

GM코리아는 브랜드 출범 110주년을 맞은 캐딜락에 대해 차값의 30%를 선수금으로 내고 36개월간 11만~14만5000원을 납부하는 리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3년 후 차량가격의 65%인 유예금을 일시 납부해 차량을 완전히 소유하거나 재리스를 통해 차량 이용을 연장할 수 있다. 또 구입 모델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주유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업체별 노후차 교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차량구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서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이나 고객별 맞춤형 혜택도 눈여겨 볼 만 하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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