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애플측의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에 대해 일시적인 판매금지 요청을 허용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방항소법원은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이 특허소송 판결 이전까지 `갤럭시탭 10.1` 판매를 일시 중단해야 한다며 제기한 소송을 무효화해달라"며 제기한 청원을 기각했다.
앞서 애플은 특허소송 판결이 지연되자 새너제이연방법원측에 판결 이전이라도 삼성 `갤럭시탭 10.1` 판매를 일시 금지해야 한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삼성측은 이를 막기 위해 항소법원에 청원을 제기했었다.
새너제이법원은 "항소법원이 삼성측 청원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애플측 일시 판매금지 요청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항소법원의 기각으로 인해 애플측 요청이 공식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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