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하나금융, 충당금 줄고 순익 늘고..목표가↑-UBS

최한나 기자I 2010.10.18 07:31:1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8일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며 하나금융지주(086790)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UBS증권은 "충당금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분기비 52% 증가한 265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우리는 물론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1% 및 4% 웃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월별 마진은 7월까지 하락하다가 8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2.23%로 다소 회복했다가 이후 평평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나-SK 조인트벤처(JV)로부터 마진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가 발견될 때까지 내년과 후년 이익 전망치를 변경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3분기 최대 순이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올해 이익 전망치는 6%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M&A가 진행되든 그렇지 않든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 증권사는 "주식 교환을 통한 잠재적 M&A로부터 희석 우려가 제기되면서 밸류에이션상 디스카운트된 상태"라며 "밸류에이션이 싼 상태가 유지된다면 M&A가 불가능하고, M&A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밸류에이션이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하나금융, 3Q 괜찮았지만 2% 부족하다..목표가↓-모간스탠리
☞(VOD)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52% 증가
☞하나금융 3Q 순익 2651억..대손비용 줄자 `껑충`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