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LG화학(051910)과 관련, 기존사업 호조 속에 전기차 배터리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각국 정부의 지원확대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반기에 예상되는 추가 배터리 공급계약은 강력한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실적도 전망치를 상회한다"며 "환율전망치 상향 조정, 편광판 및 소형 2차전지 판매량 전망치 상향 조정을 통해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7.9%, 2.9% 상향 조정한 3만2539원, 2만9023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배터리 납품계약 급증 추세를 반영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점유율 전망치를 종전의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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