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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中소매유통 `타임스` 인수전 참여

오상용 기자I 2009.10.12 07:37:13

롯데쇼핑 협상 나서..우마트와 경합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중국의 수퍼마켓 운영업체 타임스(Times.Ltd)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1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롯데쇼핑은 타임스 회장인 케네스 팡으로부터 타임스 지분 72.3%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타임스의 주가는 올들어 2배로 뛰어 현재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5억200만달러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롯데쇼핑이 인수에 성공한다면 한국업체로선 가장 큰 규모의 중국 기업 M&A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타임스 인수전에는 롯데쇼핑 뿐만아니라 우마트 (Wumart)도 뛰어든 상태다. 지난달 24일 우마트는 타임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타임스는 현재 중국 동부 지역에서 53개의 하이퍼마켓과 12개의 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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