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소장에서 퀄컴이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Brew)와 미디어플로 모바일 TV 칩셋 제품 등 6개 기술 특허를 불법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지난 19개월 동안 노키아를 상대로 11건의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로열티 계약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 해 왔으나, 노키아가 지난 달 퀄컴이 6개 특허 기술을 불법 사용했다며 위스컨신주 서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퀄컴에 대한 첫 법적 반격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 노키아가 퀄컴을 제소한 텍사스 법원에서 퀄컴은 지난 4월 노키아에 대해 3건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제소한 바 있다. 노키아는 이들 특허는 실효성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퀄컴은 지난 7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로부터 퀄컴 일부 칩이 내장된 3세대(3G) 휴대폰의 미국 수입을 금지당했다. 퀄컴이 경쟁사 브로드컴의 특허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관련기사 ☞ 美, 퀄컴칩 3G폰 수입금지..韓업체도 타격(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