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원석기자] 영국의 경제학자인 아담 스미스 얼굴(그림)이 내년 봄에 새로 발행될 20파운드 지폐에 등장한다.
머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는 아담 스미스의 출생지인 커크칼디에서에서 열린 ‘아담 스미스 연례 학회’에서 내년에 발행될 20파운드의 새로운 모델로 아담 스미스를 선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스코티시 & 유니버설 신문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동안 잉글랜드 화폐에는 여왕 엘리자베스 2세 등 왕과 아이작 뉴턴, 윌리엄 세익스피어 등의 얼굴이 새겨졌는데, 아담 스미스는 스코틀랜드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화폐에 등장하게 된다.
한편, 스코틀랜드에서는 잉글랜드 파운드화 함께 자체 파운드화가 동시에 통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