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톡스)"추석연휴 이후 조정압력 커질 것"

[edaily 이정훈기자] 대우증권 김정훈 연구원은 22일 "미국시장 대비 IT섹터의 상대강도를 보면 지난 94년과 달리 2003년 이후 IT섹터의 상대강도는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시장대비 금융섹터의 상대강도가 개선되고 있는데, 금리의 추가적인 인상을 고려한다면 금융섹터가 미국시장 추세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 또한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10월초에 발표될 ISM 지표는 필라델피아 서베이의 조정을 답습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 역시 단기 미국 주식시장 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에 노출된다면 한국 증시 역시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라며 "다만 홍콩H지수 등 중국 주식시장의 시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폭 상승의 여지는 있으나, 추석 연휴 이후 시장은 조정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