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웨이브라이프사이언스(WVE)가 급락 중이다. 비만 치료제 임상 실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오전 11시29분 현재 웨이브라이프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14%(6.91달러) 급락한 5.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VE-007’로 알려진 이 약물은 노보노디스크(NOVO)와 일라이 릴리(LLY)가 판매하는비만 치료제의 위험 요인인 ‘근육 손실’ 없이 살을 뺄 수 있도록 돕는 저빈도 치료제다.
이전 임상에서 240mg 용량을 투여한 지 3개월 후 근육 등의 손실 없이 전체 체지방량이 4%, 내장 지방이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더 높은 용량이었던 이번 400mg 투여 임상 실험 결과 전체 체지방 감소는 1% 미만, 내장 지방 감소는 5%, 0.2%의 제지방(근육 등) 손실을 기록했다.
웨이브 측은 “고용량을 투여받은 환자들이 연구 시작 시점에 이미 더 마른 체성분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연구 시작 시 높은 지방 수치를 가졌던 이들에게서는 내장 지방이 7.8% 감소하며 더 강력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평균 감소가 발겨노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상 결과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마음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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