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의 7월 고용 증가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1일(현지 시간)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처음부터 끝까지 불황의 징후가 가득하다”고 평가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7만3000개 증가하며, 예상보다 낮았다. 또, 5월과 6월 고용도 25만 8000명으로 줄어들었다.
로젠버그는 이미 6월 고용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을 당시에도 이를 ‘약한 고용보고서‘라고 평가를 제시한 바 있다. 배런스지는 이에 대해 로젠버그의 분석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셈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특히 민간 고용의 실질 흐름에 주목했다. 헬스케어와 교육 부문을 제외하면 오히려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4.2%로 상승했고, 노동시장 참여율은 떨어져 고용시장의 전반적인 활력 저하를 보여줬다.
물가 측면에서도 그는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낮게 봤다. 관세 인상 등 공급 요인이 존재하지만 자발적 퇴사율이 오르며 소비 심리 위축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고, 이는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고용 충격이 물가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나 고용 약세가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로젠버그는 “이번 보고서는 연준 내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해온 인사들의 정당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로젠버그는 “최근 3개월간의 고용 둔화 흐름은 지난 60년 동안 매번 경기침체를 동반했다”며 “이번에도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낙관보다 신중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경계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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