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라이브 중계 성공 능력 증명 ‘목표가 1000달러’-BofA

정지나 기자I 2024.11.22 02:20:0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1일(현지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레이프 에를리히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8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3%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후 12시 5분 기준 넷플릭스의 주가는 2.04% 상승한 901.90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들어 81%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에만 14%, 지난 3개월 기준으로는 약 27% 상승했다.

레이프 에를리히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열린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를 넷플릭스가 라이브 이벤트에서 ‘녹아웃’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 경기는 전세계적으로 6500만건의 라이브 동시 스트리밍과 1억800만명의 총 라이브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레이프 에를리히 애널리스트는 “이 경기는 역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스포츠 이벤트였으며 넷플릭스의 라이브 이벤트 성공 능력을 강력히 증명한 사례”라고 밝혔다.

레이프 에를리히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생중계하고 내년 1월에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인기 프로그램 러(Raw)의 독점 중계를 통해 라이브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이는 자체 광고 기술 플랫폼과 결합돼 더욱 큰 상승세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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