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앨라이파이낸셜(ALLY)은 지난 분기에 금융 수익 감소로 이익이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예상보다 높은 대손충당금 및 이자 외 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이 소식에 17일(현지시간) 앨라이파이낸셜의 주가는 전일대비 2% 하락한 4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앨라이파이낸셜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억66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86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3억100만달러, 0.99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PS는 0.97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64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20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순금융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1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개인 자동차 대출 가격 강세와 자산 수익률 확대 지속에도 불구하고 높은 자금 조달 비용이 이를 상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앨라이파이낸셜의 대손충당금은 전년 대비 3000만달러 증가한 4억5700만달러로, 해당 기간 동안 높은 순손실처리비용을 반영했다.
또한 이자 외 비용이 전년 대비 3700만달러 증가했으며, 주로 보험 사업 분야에서 날씨 관련 손실이 증가하고 자동차 부문에서 서비스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