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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리다 칼로의 시그니처 색상을 사용한 리본 체험을 하면서 “한국과 폴란드의 관계가 하나로 엮인 이 리본처럼 더욱 끈끈해지기 바란다”며 말했다.
김 여사는 콘하우저-두다 여사와 함께 와지엔키 공원의 대표 건물인 수상궁전도 관람했으며 “폴란드의 전통과 예술을 잘 간직하고 있어 인상적”이라고 했다.
김 여사는 방명록에 “아름다운 수상궁전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한국과 폴란드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 바랍니다”라고 남겼다.
이후 두 정상 배우자는 영빈관인 벨베데르 궁에서 폴란드 스카우트 대원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가 다음달 개최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하는 폴란드 대원들을 격려하며 양국 간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기원했다. 폴란드는 차기 세계잼버리 개최국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여러분들이 꿈을 펼치며 계속 도전해나가기 바란다”면서 “Draw your dream”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의 게임, 음악, 음식 등을 교류하는 세계잼버리 전통에 따라 김 여사와 콘하우저-두다 여사는 스카우트 대원들과 함께 폴란드 전통놀이인 뚜껑치기를 즐기며 우정을 다졌다.
김 여사는 또 콘하우저-두다 여사와 벨베데르 궁의 폼페이 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코른하우저-두다 여사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바르샤바 대부분이 폐허가 되었지만, 벨베데르 궁은 파괴되지 않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곳은 폴란드 역사가 깃든 곳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쇼팽을 좋아하는 김건희 여사에게 뜻깊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자 쇼팽이 어린시절 공연했던 폼페이 홀에서 오찬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정상 배우자는 양국간 교류 확대와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자선활동, 한국 드라마, 가족, 반려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며 엑스포 키링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