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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국민카드가 시니어 연령층을 중심으로 신용 및 체크카드 약 2000만명 회원의 온·오프라인 주요 업종별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음식점·커피·병원·쇼핑 등 오프라인 주요 업종에서 해당 연령대 매출액은 16% 증가하며 2040세대 대비 매출액 증가율이 5%포인트 높았다.
50세 이상에서 온라인쇼핑몰 매출액 증가율은 38%, 배달앱은 37% 증가로 2040세대 대비 증가율이 각각 25%포인트, 3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시니어 세대의 영향력도 커져, 50세 이상의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앱의 매출액 비중은 2022년 21%로 2021년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2040세대는 3%포인트 감소했다.
여가활동 관련 업종과 성형외과, 피부관리실과 같은 외모 관리 부분에 대한 투자도 시니어가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피부관리실 업종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1년 대비 14% 증가했다. 세부 연령대별로는 50~54세 9%, 55~59세 12%, 60~64세 17%, 65~69세 19%, 70세 이상은 31% 증가하며 20~49세의 매출액 증가율 4%를 크게 앞질렀다.
또 여가활동 관련 업종 중 콘서트장과 같은 문화관람 업종의 2021년 대비 2022년 연령대별 매출액 증가율도 50세 미만은 84%, 50세 이상은 137% 증가해 시니어 연령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분석대상 전 업종에 걸쳐 시니어 세대 내에서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며 “아직 매출액 비중은 2040 세대 대비 낮지만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에도 액티브 시니어의 세부 업종별 소비 동향 분석을 통해, 관련 가맹점과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