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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3주째 상승…경유 16주 연속 하락

김은경 기자I 2023.03.11 08:30:00

[이번주 유가동향]휘발유 1587.0원·경유 1512.2원
전주 대비 휘발유 6.8원↓·경유 12.5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2주(5∼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587.0원으로 전주보다 6.8원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7.7원 오른 1663.5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9.5원 오른 1556.6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594.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5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5원 하락한 L당 1512.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6주째 내렸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 원유 재고 감소세 전환 발표와 세계석유 수요 증가 전망 보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6달러 내린 배럴당 83.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달러 오른 배럴당 97.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7달러 오른 배럴당 108.2달러였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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