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의류 제조자 개발 생산(ODM) 기업 한세실업(105630) 본사 건물 2층에 위치한 ‘한세예스24 어린이집’에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따듯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에서 아이들은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며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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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꼽는 한세 어린이집 최대 강점은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다. 한세 어린이집은 원장의 ‘아동 중심’ 교육 철학에 따라 아이들이 가장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고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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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곳은 교보재 하나까지 친환경 무독성 제품으로 사용할 만큼 세밀한 부분까지 공을 들인다. 아이들이 직접 페트병으로 장난감을 만들거나 커피 찌꺼기를 화분에 비료로 주는 등 생활 속 친환경을 실천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아이들 시선에서 친환경을 왜 실천해야 하는지 동기부여를 충분히 주면서도 연령별로 분리수거,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등 차별화한 방식을 적용한다.
부모들이 마음 놓고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들 관리도 꼼꼼하게 진행한다. 서 원장은 매일 오후 1~3시 사이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키즈노트를 작성해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게시한다. 부모들이 아이 걱정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밀착 관리를 해주는 것이다.
이곳에 아이를 맡기고 있는 송채령 한세실업 책임은 “다른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뚜렷하게 느껴지는 차별점이 키즈노트”라며 “아이들 활동 내용과 그날 했던 말, 행동 묘사, 사진 등을 정말 꼼꼼하게 자세히 올려주셔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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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은 성별·연령에 국한하지 않고 원하는 직무에서 많은 인재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에서도 여성 관리자들이 활약을 펼치면서 업계에서 유리천장이 없는 기업으로 입소문이 났다.
한세실업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한세실업 해외법인 여성 근로자 비율은 71% 수준으로 해외법인 전체 관리자 중 여성 관리자 비중은 60%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에서 고용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도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월 기준 한세실업 본사 여성 임원 비율은 50%에 달한다. 육아휴직 역시 적극 권장해 최근 5년 사이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직원 비율은 74%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