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지난달 5일 출시한 자녀보험 ‘마이 슈퍼스타’가 출시 보름만에 2만여건 이상 판매됐다.
성인 상품 대비 보험료가 약 20%저렴하고, 보장범위는 넓으며, 가입금액도 상대적으로 높다. 보장기간은 90~100세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 보험은 체증형 담보 형태를 갖고 있다. 유사암, 암, 뇌혈관, 허혈성심장질환,상해ㆍ질병입원일당 등에 적용되는 체증형 담보는 물가상승을 감안해 가입 후 5년마다 최초가입금액의 10%씩 보험기간 종료시까지 보장금액이 상승하는 구조다.
예를 를어 체증형 암 진단비 5000만원에 가입했다면 5년 경과 후부터 암으로 진단 시 5500만원, 10년 경과 후부터는 6000만원 등 보장금액이 계속 10%씩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마이 슈퍼스타’는 자녀와 젊은 층에 소구력이 높은 ‘창상봉합술 치료비’와 ‘상해흉터복원 수술비’도 각각 최대 150만원과 5000만원을 보장해 활동이 많은 자녀들의 상해보장 니즈를 공략했다.
삼성생명도 지난 5월 가입연령을 확대해 ‘삼성 꿈담은 자녀보험(무배당)’을 선보였다. 성장기 어린이부터 사회초년생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30세까지 확대했다.
특히 이 보험은 그동안 부담이 컸던 고액치료비암 진단을 신규로 보장하고 최대 5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니만큼 뇌출혈 및 급성심근경생증 진단 보장을 추가했다. 중환자실 입원비 일당 최대 10만원, 특정4대 소화계 질환인 식도/위/십이지장/소화성 궤양 진단비를 추가해 보장을 더욱 탄탄하게 했다.
롯데손보도 지난 5월 ‘렛:플레이(let:play) 자녀보험Ⅱ 토닥토닥’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15세에서 35세의 청소년과 성인이 가입 대상이다. 가입 시 만기를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어 노년이 될 때까지 충분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간병인사용입원비 체증형 담보’도 들어있다. 해당 담보는 5년마다 10%의 가입금액이 상향되는 구조로, 물가상승에 따른 간병서비스 이용료 부담까지 보장한다.
납입면제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납입면제 대상인 일반암과 유사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에 더해 상해와 질병 50% 이상 후유장해와 양성뇌종양, 중대한재생불량성빈혈 진단의 경우도 납입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