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회계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17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41.8% 감소해 컨센서스(123억9000만달러)를 4.9%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1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나 줄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디즈니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며 “테마파크 영업 중단, 영화 개봉 지연, 스포츠 행사 취소, 광고 매출 위축 등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피해가 큰 테마파크 부문을 비롯해 코로나19에 따른 전체 순감 효과는 29억달러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실제 사업부별 매출을 보면 테마파크가 9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85%나 감소했다. 스튜디오도 17억4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54.7% 줄었고, 미디어는 65억6000만달러로 2.2% 감소했다. 그나마 소비자들에게 직접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른바 DTC(direct-to-consumer)는 3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을 보면 테마파크는 19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냈고 DTC는 7억10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스튜디오엔터테인먼트는 6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6% 줄었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내 모든 테마파크, 리조트, 크루즈라인, 그리고 파리 디즈니랜드까지 분기 내내 문을 닫았다”며 “스튜디오 사업부는 영화관 폐쇄 영향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관련 영업이익 피해는 35억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
D2C 서비스의 유료 가입자는 현재 1억명을 웃돌고 있고 디즈니+ 가입자는 6000만명에 달한다. 디즈니+는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당초 제시했던 2024년 가입자 목표치(6000만~9000만명) 하단에 도달한 상황이다. 최근 5주간 디즈니+ 가입자는 300만명 순증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7월 초 공개된 ‘해밀턴(Hamilton)’ 등의 효과”라며 “올해 기대작이었던 ‘뮬란’을 미국과 서유럽 등에서 추가 비용을 받고 디즈니+를 통해 9월 공개하기로 결정해 가입자 증가세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디즈니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 보유 지적재산권(IP) 등을 고려할 때 사상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체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오프라인 사업, 특히 글로벌 테마파크 부문의 완전 정상화까지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나 디즈니+를 비롯한 스트리밍 성과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





!['36.8억' 박재범이 부모님과 사는 강남 아파트는[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500062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