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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실거래가]타팰·은마·올선도 가격 뚝뚝..최대 4억원

성주원 기자I 2019.03.03 09:15:28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22~28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지난 한주간 거래된 서울 아파트 중 주요 가격 변동 사례(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강남권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들의 매매가격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작년 하반기 고점 대비 1억~4억원 낮은 가격에서 거래가 잇따라 성사됐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44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4억7807만원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 사례를 보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121.42㎡가 지난 22일 19억원(42층)에 팔렸다. 작년 8월 이후 6개월만에 거래가 이뤄졌다. 당시 거래금액은 20억원(38층), 19억6500만원(42층)으로 반년새 1억원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는 지난 23일 16억6000만원(5층)에 거래됐다. 작년 12월 거래가격 17억2000만원(7층)보다 6000만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작년 9월 20억5000만원(7층)까지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새 4억원가량 떨어졌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3단지 전용 100.31㎡는 지난 22일 14억2000만원(3층)에 팔렸다. 1주일 전인 지난 14일에 같은 3층 물건이 14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고 한달 전인 1월24일에는 7층 물건이 15억6500만원에 거래됐었다. 1년전인 작년 2월에는 16억2500만원까지 찍었던 면적형이다. 1년새 2억원, 한달새 1억원 이상 가격을 낮춰 거래됐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힐스테이트 전용 84.98㎡는 지난 26일 11억6000만원(17층)에 팔렸다. 지난 1월 6층 물건이 11억5500만원에, 작년 12월에는 같은 17층 물건이 11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8월 12억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9·13 대책 이후로는 11억원대로 내려왔다.

송파구 장지동 위례22단지한라비발디 전용 51.82㎡는 지난 22일 6억7000만원(21층)에 거래됐다. 작년 8월 7억2000만원(18층) 이후 반년만의 첫 거래다. 작년 2월 7억5500만원(11층)을 기록한 이후 7억원대를 유지하던 가격이 올들어 다시 6억원대로 떨어져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3단지 아파트 모습. 네이버 부동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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