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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화웨이, 아웃폴딩 폴더블 '메이트X' 소개..내내 갤럭시폴드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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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기자I 2019.02.25 00:48:33

리처드 위 CEO, 두께-디자인-크기 등에서 대조
메이트X프로 등 노트북과 5G 중계 장치도 소개



24일(현지시간) 리처드 위 화웨이 컨수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5G(5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를 비롯한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한국화웨이 제공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폰 세계 2위에 오른 중국 제조사 화웨이가 삼성전자에 이어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발표행사 내내 줄곧 삼성전자를 의식한 비교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삼성전자보다 비싼 출고가가 흠이다.

24일(현지시간) 리처드 위 화웨이 컨수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5G(5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를 비롯한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장비 등 기존 통신장치를 비롯해 노트북PC,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확장하며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1억대의 기기를 세계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ing Future)’를 주제로 올해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끈 폴더블 신제품 ‘메이트X’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화면을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Out-foldiing) 방식으로, 접었을 때는 6.6인치 크기였다가 펼치면 8인치가 되는 제품이다.

화웨이는 이 제품을 소개하며 시종일관 1등 사업자인 삼성전자를 의식하고 견제하는 설명을 이어갔다. 위 CEO는 △제품 두께 △전체 디자인 △화면 크기 등을 소개하며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선보인 ‘갤럭시폴드’와 비교를 이어갔다. 일정 요소에서는 ‘다른 제조사’라며 우회적인 표현을 썼지만, 일부분에는 아예 갤럭시폴드라는 이름을 명시하기도 했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수머비즈니스그룹 CEO가 테크리더로서의 화웨이 단말기 주요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웨이코리아 제공
위 CEO는 “우리는 제품 두께가 11㎜로 타 제조사(17㎜)보다 얇다”며 “(갤럭시폴드는) 펼친 화면 크기가 7.3인치인데 우리는 8인치로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펼친 화면에 대해서도 “우리는 노치나 카메라 구멍과 같은 (상단 부분을 가리는) 요소가 없다”며 삼성 갤럭시폴드의 우측 노치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으로 제품 전면부를 화면으로 뒤덮는 ‘풀뷰(Full View)’를 강조하고, 2개 앱(App)을 동시 실행하는 장면도 시연했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이며, 55W(와트) 고속 충전도 역시 강조했다.

출고가는 유럽시장 기준 2299유로(약 293만원)이며, 출시는 2019년 중반(middle of 2019)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5G 기반 갤럭시폴드의 예상가격으로 밝힌 240만원보다 50만원 가량 비싼 가격이다.

이 밖에 고급형 노트북 ‘메이트X 프로’도 선보였다. 인텔 8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2019에서 공개한 노트북 제품 ‘메이트13’에 이어 14인치 노트북 ‘메이트14’를 공개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해 화웨이 스마트폰과 노트북간 즉석 파일 공유가 가능한 기능도 소개했다. ‘화웨이 셰어 3.0 원홉’이라는 이름의 이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파일은 물론 실시간 영상도 공유할 수 있어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가정 내 5G와 와이파이 최신규격(와이파이6)을 지원하는 가정내 스마트홈 통신장치 ‘화웨이 5G CPE Pro’도 선보였다. 발롱5000이라는 셀룰러데이터 연결 플랫폼을 바탕으로 8K 초고해상도 영상의 실시간 전송을 지원하는 등 초고속 광대역 연결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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