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두번째 포토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 등극

이윤정 기자I 2018.12.14 06:00:00

예스24, 12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혜민 스님 신작 에세이 2위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포토에세이가 또 한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13일 예스24가 집계한 12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워너원의 2018년 활동 사진과 이야기를 엮은 포토에세이 ‘고마워, 우리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예약 판매 중임에도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나 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2015년 출간된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 후 3위에 오르며 순위 역주행을 시작했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신간 인문서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4위,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는 5위에 안착했다.

경제·경영서 신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9년 이후의 경제 상황을 전망한 ‘리밸런싱’은 6위로 순위권에 처음 진입했다.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가 2년 8개월 간의 팟캐스트 방송 주요 내용을 담은 ‘경제의 속살 1 경제학 편’과 ‘경제의 속살 2 경제학자 편’은 각각 14위, 18위로 순위권에 올랐다.

다수의 에세이가 순위권에 포진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2018 예스24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한 힐링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겨울 에디션은 7위를 유지했고, 배우 하정우의 두 번째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는 8위를 기록했다.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 1편은 10위, 2편은 16위였다. 100쇄 인쇄를 기념해 특별 에디션으로 내놓은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11위,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겨울 에디션은 17위를 차지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언젠가 헤어지겠지,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경험에 비춘 연애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출간 직후 아마존 재팬 에세이 분야 1위에 오르며 일본에서 화제가 됐던 책이다. 불필요한 감정에 의연해지는 삶의 태도를 강조한 ‘담백하게 산다는 것’은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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