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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과 TBC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보별 지지율은 △권영진 한국당 후보 34.4% △임대윤 민주당 후보 29.6%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 5.6% 순이었다. 부동층(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30.4%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권 후보가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48.8%와 49.1%를 얻어 임 후보(28.5%, 16.5)를 앞섰다. 임 후보는 20대(28.1%), 30대(40.5%), 40대(39.9%)에서 권 후보(16.7%, 21.0%, 27.8%)에 앞섰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권 후보가 47.8%를 기록해 임 후보(16.7%)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함께 실시된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2.8%로 한국당 (26.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투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미정상회담이 지방선거 바로 전날인 6월 12일로 예정돼있는 점도 변수다. 이번 조사 중 ‘북미정상회담이 선거에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매일신문과 T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대구지역 성인남여 1004명(유선전화면접 23%, 무선전화면접 77%)에게 지지후보 등을 물은 결과다. 응답률은 19.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