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보팀] 유럽 주요 증시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세제개편안의 의회 통과 기대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2% 오른 7,537.01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59% 상승한 13,312.3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3% 오른 5,420.58로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600 지수 역시 1.15% 상승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 간 대연정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DAX 지수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FTSE 100 지수는 미 달러화 대비 영국 파운드화 가치 상승으로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CMC 마켓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매든은 AFP 통신에 “미 세제개편안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전 세계 주요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미 세제개편안 입법화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비트코인 역시 한때 10% 가까이 급등한 1만9천500달러까지 치솟아 2만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