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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개인정보 유출 사고, 국내 사용자도 주의 당부

김현아 기자I 2016.12.18 08:51: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은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yahoo.com)가 2013년 8월 해킹으로 인해 약 10억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지난 14일 발표함에 따라국내 이용자의 잠재적 피해 예방을 위해 주의를 당부했다.

야후코리아는 2012년 12월 국내시장에서 철수해 사용자가 거의 없지만, 글로벌 야후 계정을 쓰는 사람도 꽤 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야후의 월별 실사용자는 2016년 6월 기준 10억 명, 순방문자 수는 2억400만 명이나 된다. 모바일 인터넷에서도 월별 방문자 수는 6억 명이고, 야후 홈페이지 방문자수도 2억8천만명(이 중 8100만 명이 미국)이나 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월 방문자수 기준 3위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야후 서비스 이용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 ▲야후 계정의 비밀번호 변경, ▲야후 계정과 동일한 ID를 사용하는 다른 웹사이트가 있을 경우 해당 사이트의 비밀번호 변경, ▲개인정보 확인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웹페이지 주의, ▲의심스러운 제목의 이메일을 열어보거나 첨부파일 다운로드 받지 않기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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