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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5일, 길어야 7일로 행사기간이 짧고 특별한 홍보도 하지 않아 고객이 먼저 호텔에 전화를 걸어 행사 일정을 묻기도 한다.
‘감사의 달’로 선물할 곳이 많은 5월 중에는 지금이 바로 행사 기간이다. 지난 13일 시작돼 17일이면 끝난다.
이 호텔 로비층의 ‘더 델리’에서 진행되는 와인 세일은 계절 주기 또는 설, 추석,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 연휴 기간에 맞춰 1~2주 전 선보이는데, 대중과 와인 애호가의 취향을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와인이 준비된다. 행사 기간을 이용하면 시중 판매가보다 30~60% 저렴하게 와인을 살 수 있다.
이번 스프링 세일 기간에는 봄이라는 계절에 맞춰 무거운 풀바디 와인 대신 가벼운 맛의 산뜻한 와인 위주로 구비됐다. 미디엄 바디의 프랑스산 레드 와인을 비롯해 샤도네이, 소비뇽 블랑, 피노 누어, 로제, 쉬라즈, 스파클링 와인 등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 델리의 와인 전문가는 “건조하고 담백해서 전통적이지만, 여느 샴페인과는 다른 섬세한 맛을 지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뵈브 클리코 옐로 라벨 샴페인, 개성 있고 화려한 맛의 보테가 아마로네 와인, 이탈리아의 새로운 프리미엄 와인 산지로 급부상 중인 토스카나 지역의 보테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뵈브 클리코 옐로 라벨 샴페인은 33% 할인된 8만800원,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매긴 샤또 딸봇 세인트 줄리안 AOC는 정가는 20만원이지만 47% 저렴한 10만6000원에 판매된다. 와인 전문잡지 ‘와인애드보키트’로부터 89점을 받은 베소데비노 올드바인 가르나차 역시 47% 할인가(2만6000원→1만3900원)가 적용됐다. 할인폭은 25%로 여타 와인에 비해 크지 않지만 이탈리아 3대 명주로 손꼽히는 보테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도 10만원이 안 되는 금액(할인가 8만9500원)에 만날 수 있다.
하얏트 호텔의 다이닝 멤버십 회원에게는 할인 혜택과 더불어 구매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돌려준다.
더 델리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다. 다음 세일은 7월 중순으로 여름철에 어울리는 와인 위주로 선보여진다. 문의 02-799-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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