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럽 증시가 1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번 주 통화정책회의와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진 편이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0.47% 하락한 411.70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16% 오른 7075.26, 프랑스 CAC40 지수는 0.69% 내린 5218.06을 나타냈다. 독일 DAX30 지수는 0.90% 하락한 1만2227.60에 거래를 마쳤다.
ECB는 오는 15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금리를 결정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노키아의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프랑스 알카텔-루슨트가 15% 급등했다. 명품 브랜드 LVMH는 1분기 매출 부진에 2.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