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신증권은 4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11.8% 낮췄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330억원을 기록, 부진할 것으로 봤던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며 “대구와 천안 백석에서 추가 원가가 발생했고 건축사업부에서도 실행원가율을 조정하면서 원가율이 97.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분기에도 PF 인수 사업지인 대구 월배 2차와 미분량률이 높은 부천 약대에서 손실이 예상되는 등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돌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적자가 불가피해지면서 가급적 올해 잠재 손실을 반영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산업의 실적보다 주택 업황 개선에 초점을 맞추자는 시각을 유지한다”면서도 하지만 4분기 영업적자 전망을 반영, 목표주가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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