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DB대우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LG전자 주가가 그동안 전기전자지수나 코스피지수에 비해 덜 상승한 것은 스마트폰 부진 때문”이라며 “하지만 핸드셋 사업부문에서 3분기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스마트폰 시장이 LG전자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점은 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이 점차 평준화되면서 LG그룹의 서플라이 체인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통신사업자들과의 관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편 LT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LG전자의 매출액은 52조 7596억원을 기록,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1조 5737억원으로 31.5%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2.4%에서 3.0%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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