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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익증가 주가에 추가 반영..매수 - 현대

지영한 기자I 2008.03.31 07:34:03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현대증권은 31일 현대차(005380)의 이익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원화약세와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조립반제품(CKD) 수출 전망치 상향 수정으로 올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9830원으로 올리고, 주가이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높은 국내공장 의존도와 수입차 시장 확대 등 장기적인 우려사안이 남아있지만 증가하는 이익 규모가 주가에 추가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단기 주가 상승폭이 컸지만 이익 전망치 상향으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대비 상대 밸류에이션 부담은 오히려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제네시스와 i30 등 신차효과에 의한 판매 증가와 원화약세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3조원(전년비 65.6% 증가), 순이익은 2조8000억원(전년비 66.7% 증가)을 예상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810억원(전년비 23.9% 증가), 6798억원(전년비 133.3% 증가), 영업이익률은 8.2% 예상했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원화약세까지 가세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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