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간사장은 요직을 두루 거쳐 경험이 많은 정치인으로, 이미 자민당 간사장에 선임되며 아베 전 총리 후임으로 거론돼 왔다. ☞관련기사: 日 후임 총리, 아소 다로 前외무상 유력-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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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에서 아소 간사장은 자민당을 승리로 이끌만한 강한 총리감으로 부상하지 못했고, `정치적 채무`도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아베 전 총리와 함께 뛰었고, 최근 그를 당내 2인자인 자민당 간사장으로 지명했지만 아베 전 총리가 불명예 퇴진, `아베 총리의 2인자`라는 이미지로 아소 간사장이 자민당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소 간사장의 파벌은 자민당 내에서 16명에 불과해 소수파로서 다른 파벌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도 약점이다.
지난 12일 오전 아베 전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긴급 회동을 가진 자민당은 차기 행보를 논의했다. 자민당 제2 파벌인 쓰시마파는 누카가 재무상을 총리감으로 검토하고 있다.
자민당 최대 파벌인 마치무라파는 마치무라 노부타카 외무상과 후쿠다 전 관방장관을 두고 저울질 하고 있다. 다니가키파는 후쿠다 전 관방장관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