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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치료 등 14개 한방 R&D사업 본격추진

이정훈 기자I 2005.06.12 11:00:00

보건복지부 신규지원대상 과제 선정

[edaily 이정훈기자]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 한약, 한방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신규 지원대상 1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지난 3월 사업계획 공고 이후 보건산업진흥원에서의 3단계 평가와 보건의료기술정책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6개의 단년도 과제와 8개의 다년도 과제로 나눠 추진된다. 한방 R&D 사업은 한의약 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 보건의료서비스의 향상 및 세계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T와 NT, BT 등 첨단과학과 의학, 약학, 전자공학 등과 연계한 다학제적 퓨전연구를 통해 원천핵심기술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는 것.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계약을 체결한 후 연구수행과정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선정 과제는 경희대 김성훈 교수의 `신기능 항암보조제 개발의 위한 보정방암탕의 유효성 및 안전성 연구`와 아주대 전미선 교수의 `복합한약제를 이용한 고효율성 맞춤 암치료법 개발연구` 등 암치료 기술에 관한 내용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과제는 선행연구를 통해 가능성이 입증된 과제로써 기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연구팀을 구성했으며 단기과제(16개월)의 경우 최대 1억5000만원, 장기과제(3년)의 경우 연간 최대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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