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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시에나, 매출 40% 급증에도 시장 기대치 못 넘어...주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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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6.05 00:36:25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광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에나(CIEN)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더 강한 성장 전망을 기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에나는 4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6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0.42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1.46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5억7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5억1천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장비 수요가 지속되면서 광네트워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2% 급증했다.

하지만 호실적에도 이날 주가는 18% 넘게 하락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자체보다 향후 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시에나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9억~63억달러에서 63억달러(±1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61억8천만달러 수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었고, AI 인프라 투자 열풍을 고려하면 보다 공격적인 전망을 기대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비용 증가 전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에나는 연간 영업비용 전망치를 기존 15억2천만~15억3천만달러에서 15억9천만~16억3천만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앞서 이들 종목은 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마벨을 차세대 “1조달러 기업 후보”로 언급한 이후 급등한 바 있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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