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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장특징주]엔비디아, 테슬라, 팔란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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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I 2025.11.06 01:58:20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엔비디아(NVDA)가 최근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AI 거래 둔화 우려와 중국 판매 불확실성으로 단기 변동성이 커졌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하락을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팁랭크스에 따르면 루프 캐피털의 아난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350달러로 상향하며 “엔비디아가 생성형 AI 확산의 중심에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GPU 출하량이 향후 1년간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고성능 칩 수요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월가에서 최근 3개월간 37건의 매수, 1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Strong Buy)’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237.35달러로 여전히 약 2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11시 55분 기준 1.68% 상승한 201.92달러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TSLA)의 독일 내 판매량이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차(EV) 시장 전체는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드(BYD)는 판매가 9배 이상 급증했다.

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테슬라는 10월 독일에서 75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이 1만 55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줄었다.

같은 기간 독일 전체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는 47.7% 증가한 5만 2425대를 기록해 시장 전반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최근 스페인, 네덜란드, 북유럽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 부진을 겪고 있으며, 유럽 내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비야드는 10월 독일에서 335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9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누적 판매량은 1만 5171대로 테슬라와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테슬라 주가는 1.59% 상승한 451.33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홀딩과 손잡고 AI 합작법인 ‘에이더(AIDR)’를 설립했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벤처는 UAE 전역의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지난 18개월간 부동산·금융·호스피탈리티 부문에서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시험 적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력은 두바이의 8조7천억 달러 규모 ‘D33 경제 비전’을 지원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UAE 내 152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AI 투자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는 “이 지역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팔란티어는 최근 3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한 11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121% 급증한 바 있다.

현지 시간 같은 시간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대비 3.14% 하락한 184.67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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