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해슬람가가 운영하는 트럭 정차소 ‘파일럿트래블센터’의 나머지 지분 20%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해당 거래 조건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르면 2월 말이나 3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해슬람가가 지난해 파일럿트래블센터 지분 80%를 매각하여 110억달러를 확보한 것을 미루어 보아 이번 지분 20% 매각으로 약 30억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일럿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750개 이상의 트래블센터를 운영하는 미국에서 가장 큰 민간 기업 중 하나였다.
버크셔는 지난 2017년에 이 파일럿트래블센터를 세 단계로 나눠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17년 초기에 지분 40%를 매입하고, 2023년 초에 40%를 추가로 매입하고, 2024년 초에 나머지 20%를 사들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