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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블루, 항공 산업 환경 악화 ‘시장수익률 하회’ - BofA

정지나 기자I 2024.01.10 03:55:0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제트블루 에어웨이스(JBLU)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면서 9일(현지시간) 제트블루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제트블루의 주가는 10.59% 하락한 5.1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 13일 11.4% 하락한 이후 일일 최대 하락폭이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목표가는 6달러에서 3달러로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약 42% 낮은 수준이다.

앤드류 디도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공급 증가, 비용 인플레이션, 여행 수요 완화로 특징지어지는 어려운 국내 항공 산업 환경이 올해 성장과 비용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스피릿과의 합병에 따른 실행 위험과 함께 지속적인 엔진 문제가 제트블루의 수익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제트블루는 8일 로버트 헤이스 최고경영자(CEO)가 9년 간의 직위를 마치고 오는 2월 12일에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트블루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조안나 제라티가 후임 CEO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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