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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기정보, 카카오 알림 '서울톡'으로 제공

송승현 기자I 2023.04.13 06:00:00

기존 대기정보 알림 문자 대비 예산 20~60% 절감 효과
서울톡 받고 싶은 시민,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서 신청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문자 전파 방식에서 카카오 알림톡인 ‘서울톡’으로 전파 방법을 변경해해 대기환경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간 미세먼지나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할 때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즉각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고 언론보도, 전광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 등을 통해 대기 상황을 전파해 왔다.

서울시는 문자 서비스의 한계를 감안해 카카오 알림톡인 ‘서울톡’ 서비스를 도입했다. 미세먼지와 오존 ‘나쁨’ 예보 시 매일 2회(06시 오늘예보, 18시 내일예보) 대기질 예측정보를 알림 신청 시민에게 ‘서울톡’으로 알리는 식이다.

서울시는 기존 문자 서비스보다 다양한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가 기준농도 이상으로 대기질이 악화되는 경우 주의보 발령내용과 행동 요령 등을 신속하게 받아 볼 수 있어 시민들이 사전 대비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톡은 기존 대기정보 알림 문자(단문, 장문)보다 약 20~60% 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알림 신청한 시민은 현재 약 7만여명으로 2025년까지 2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기 정보 알림은 한글뿐만 아니라 영문으로도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누리집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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