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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열고 `전쟁억제력` 중대 조치 결정

권오석 기자I 2023.03.12 09:33:57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위험계선으로 치닫는 현정세에 대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이고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들을 논의·결정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2일 “온 나라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당 제 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결정관철에 총매진하고있는 시기에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확대회의가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회의에 참석했다.

신문은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현정세에 대처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조치들이 토의결정되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신문은 “확대회의는 우리 당이 전망적으로 설계하고 목적지향적인 투쟁으로 인도하고있는 농촌진흥과 지방건설, 사회주의대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민군대의 활동방향과 구체적인 임무를 확정하였으며 그 집행과 관련한 조직기구적대책과 병력리용방안을 토의하고 해당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하였다”고도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확대회의에서 “우리 혁명의 전진도상에 놓인 주객관적형세를 개괄분석하시면서 온갖 도전과 난관을 완강히 극복하며 전면적국가부흥의 거창한 위업을 추진해나가는 오늘의 창조대전은 당의 웅대한 실천강령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언제나 선봉적역할을 해온 우리 인민군대가 더욱 전진적이고 더욱 격동적인 투쟁으로 온 사회를 선도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확대회의에는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과 국방성 지휘관들,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 지휘관들이 참가하였으며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 간부들이 방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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