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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역대최대 적자` 한국전력 사라는 증권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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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원 기자I 2022.02.26 07:30:21

증권가 "한전 올해 영업손실 최대 20조원"
실적 악화 전망에도 ''투자의견·목표가'' 유지
유진證 "주가 바닥 확인..역발상 전략 추천"
요금인상·연료비 하락 여부..신뢰 확보 중요

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지난 24일 한국전력이 작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4분기에만 4조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연간 기준으로 5조8600억원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전망은 더 나쁜데요. 증권가에서는 한전에 대한 역발상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성주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역대 최악의 작년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에서는 한전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대차증권과 메리츠증권은 한국전력이 올해 20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NH투자증권은 15조원대 영업적자를 추정했고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흑자 전망을 지우고 11조원이 넘는 적자를 예상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적자보다 올해의 적자폭이 2배 내지 3배 클 것으로 전망된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도 담당 애널리스트 대부분은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유지했습니다. 현재 한전 주가가 바닥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곡소리날 때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역발상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전의 부채비율이 200%를 넘을 때마다 정부의 유의미한 에너지정책이나 공공요금 변화가 있었고 그린플레이션(친환경 정책에 따른 비용 상승 현상)으로 인해 탄소중립대응 설비투자(CAPEX) 집행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 그 이유입니다.

반면 역발상 투자는 위험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

“(한국전력의) 밸류에이션 자체는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전기요금을 올리더라도 실질적으로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요금 인상 자체가 큰 의미를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투자 매력이 당장 높아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향후 한전 주가의 관전포인트로 전기요금 추가 인상 또는 석탄·원유 가격의 하락 반전 여부가 꼽힙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 하락을 당장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전기요금에 대한 신뢰성 확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2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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