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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시작…귀성길 둘러볼만한 부동산은

오희나 기자I 2022.01.30 08:31:04

내달 수도권에서 인천 송도·용인서 분양
대전·청주 등 지방서도 공급 잇따라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번 설 연휴기간 고향·친지 방문을 하려는 귀성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에는 거리나 시간상 문제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고향길을 오가는 동안 분양 단지를 둘러보고 주변 개발 호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귀성차량으로 정체된 시흥평택고속도로 (사진=연합뉴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DL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우수한 도로 접근성을 지닌 단지들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일산∼퇴계원∼판교∼일산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시순환 고속도로를 활용해 경기도를 전반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현대건설은 2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65㎡, 총 13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약 5000가구(예정)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4차 공급분이다.

워터프론트 호수를 마주하고 있고, 단지 인근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조성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코스트코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롯데몰(예정)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이 위치해 있고, 아암대로와 인천대로를 통한 경인고속도로와 제2·제3 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도 내달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안성~구리 구간) 수혜단지로 오포IC(예정)와 모현IC(예정) 이용이 쉬워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한 경기광주역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강남과 판교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DL건설은 2월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에서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67~116㎡, 총 1370가구 규모다. 스타필드 안성점, 이마트 안성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안성IC)와 평택제천고속도로(남안성IC) 접근도 용이하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이 개통(2022년 예정)되면 서울까지 3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중부고속도로를 지난다면 호반건설이 대전 서구 도마동 145의8(도마·변동11구역 재개발) 일원에서 선보이는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을 살펴보자. 지하 4층~지상 35층, 1558가구(전용면적 38~84㎡) 규모다. 101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유천초, 제일고 등 교육 시설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귀성길 충북으로 향한다면 포스코건설이 충북 청주시 구룡근린공원에 분양하는 ‘더샵 청주그리니티’를 볼만하다. 전용면적 63~170㎡ 총 1191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청주 1순환로는 물론 서부로와도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며,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고루 갖췄다.

한화건설은 충북 청주에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분양을 앞뒀다.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로 구성된다. 여기에 차량 이용 시 모충로, 청남로 등을 통해 청주 각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진입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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