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오는 10일 호반써밋 목동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내고 열흘 뒤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현장 모델하우스 대신 사이버로 대체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407가구(임대 71가구 포함)규모다. 이 중 2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A 32가구 △59㎡B 48가구 △84㎡A 54가구 △84㎡B 78가구 △84㎡C 16가구 △84㎡D 1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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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는 현재 서울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 보증’ 심사를 통해 분양가를 통제한다.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를 해당 지역에서 최근 1년 이내에 분양한 단지가 있을 경우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 또는 최고 분양가를 기준해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1년이 초과했을 경우 비교 사업장 평균 분양가의 105% 이내에서 책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호반써밋 목동 아파트와 길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신정2-1구역·2018년 6월 분양)는 1년 10개월 전에 공급했다. 분양 당시 분양가가 3.3㎡당 2398만원이었다. 이를 기준으로 ‘1년 초과 비교사업장 분양가 105% 이내’ 룰을 적용하면 호반써밋 목동의 분양가는 2517만원을 넘지 못한다.
이럴 경우 호반써밋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 분양가는 8억원대다. 바로 옆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현재 분양 당시 가격에서 두배 이상 매매값이 뛴 상태다. 지난 2월 전용 84㎡가 13억1500만원(24층)에 팔린 것과 단순 비교하면 호반써밋 목동 분양가와 약 5억원의 차익이 있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단지 주변에 신서중, 남명초, 양명초 등이 있다. 신남중, 양강중, 금옥중, 백암고, 신서고 등이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