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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예술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유명 브랜드와 인기 예술가의 협업이 활발하다.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 브랜드를 알리고, 이미지를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오는 11일까지 남성복 브랜드 ‘빈폴 멘’과 ‘월간 윤종신’과 협업한 ‘이제 서른’ 팝업 매장을 연다.
이제 서른 팝업매장은 출시 30주년을 맞이한 빈폴 멘과 데뷔 30주년이 된 윤종신, 올해 서른살이 된 가수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함께 준비한 음악 프로젝트다. 이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 이제 서른 음원 악보를 증정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모든 상품을 10% 할인 판매하며, 2019년 봄·여름 상품 20만원 구매 고객에게는 이제 서른 콘서트 티켓 2매(1명)을 비롯해 10% 할인권, 1만원 금액할인권 등의 혜택이 담긴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에선 오는 5월31일까지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국내외의 유명 예술가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는 ‘커스텀멜로우 프린츠’ 팝업 매장을 연다.
행사 기간 중, 4월에는 그래픽 아티스트인 이덕형과 김세동, 5월에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팀 라한(Tim Lahan)과 협업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구매한 상품에 새겨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과거와는 달리, 고객들이 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를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롯데백화점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고객들이 열광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여 백화점에서 문화도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