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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관련 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는 예보 사장 후보를 놓고 막바지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초 마감된 예보 사장공모에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포함해 4~5명이 접수를 했고 예보 사장추천위에서 2~3명을 추려 최종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초 차기 사장에 위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기재부나 금융위원회 출신 관료가 예보사장을 맡아온데다 위 전 국장이 나라 살림을 총괄하는 국고국장을 맡아 업무 관련성도 있기 때문이다. 임기 동안 무난하게 예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곽범국 현 사장도 기재부 국고국장 출신이다.
하지만 검증 기간이 한 달 이상 지속하면서 구도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특히 추천 과정에서 민간 출신인 김 교수가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한치앞을 알 수 없는 구도가 됐다는 전언이다.
김 교수는 금융제도와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로서 문재인 캠프 시절 국민성장 일자리추진단장을 맡았고, 현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위원(일자리 소득주도 소분과장)과 예보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 이해도가 높고 정부도 금융권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만큼 민간출신이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예보 사장은 기획재정부 차관과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금융위 당연직 위원이 되며, 임기는 3년이다. 금융위원장이 최종 후보를 제청하면 대통령이 재가ㆍ임명한다. 현재 예보를 이끌고 있는 곽 사장은 지난 5월 임기가 끝났으나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 부처 관계자는 “현 정부 들어 인사검증을 철저하게 진행하다 보니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후임자는 조만간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