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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차이나 핸드북 외

이윤정 기자I 2018.09.05 05:02:00
▲차이나 핸드북(성균중국연구소│616쪽│김영사)

한국의 대표적인 중국연구소와 중국전문가 87명이 머리를 맞대고 완성한 중국 입문서. 다각도에서 중국을 짚어낼 수 있도록 9개의 대범주 아래 116개의 주제를 심도있게 파헤쳤다. 개황과 현대사부터 정치와 외교, 사회와 경제, 법·문화·한중관계까지 망라했다. 2017년 ‘전국대표대회’와 2018년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나타난 시진핑 집권 2기의 예측과 전망도 담았다.

▲평양냉면(김남천 외 2인│222쪽│가갸날)

평양냉면의 탄생부터 오늘에 이르는 역정을 집대성했다. 냉면이 등장하는 최초의 기록부터 최근까지의 글을 통해 냉면이 어떻게 탄생하고 이어져 왔는지를 살폈다. 1917년에 발표된 유종석의 ‘냉면 한 그릇’ 등 냉면을 다룬 문학작품도 한 데 모았다. 일제강점기부터 오늘에 이르는 평양냉면 기행도 만나볼 수 있다. 냉면에 관한 역사적인 이미지도 수집해 실었다.

▲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나가이 다카히사│216쪽│갤리온)

일본의 대표 마케팅 전략 컨설턴트가 10가지 마케팅전략을 통해 ‘나’라는 상품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제시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과 조직의 사례를 풍부하게 담았다. 한물간 온천마을의 주민들이 밤하늘의 별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이야기에서 ‘경쟁전략’을 배우고, 최초의 신발 온라인쇼핑몰 자포스의 성공담을 통해 ‘린 스타트업’ 전략을 배운다.

▲더 걸 비포(JP 덜레이니│508쪽│문학동네)

완벽하지만 많은 것을 감수해야만 살 수 있는 집 ‘원 폴게이트’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펼치는 심리스릴러. 원 폴게이트에 살던 에마와 현재 이 집에 살고있는 제인의 관점을 번갈아 서술했다. 어느 날 제인은 한 남자로부터 에마가 이 집에서 살해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제인은 에마가 겪었던 똑같은 공포를 경험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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