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37)쇼핑몰 앱 만들어주는 '위니플'

박경훈 기자I 2018.06.09 04:35: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인 김하나(29) 대표는 고민에 빠졌다. 쇼핑몰 고객들이 PC보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는데 자신의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은 없기 때문이다. 주변에 물어보니 쇼핑몰 앱을 만든 이후 매출도 상승했다고 한다. 하나씨는 쇼핑몰 앱 제작의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다.

쇼핑몰을 운영하지만 제작 비용과 기획, 디자인, 유지 관리 등으로 앱 제작을 망설이는 사업자가 많다. 위니플은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위니플 쇼핑몰 앱 제작 서비스는 사업자가 모바일 웹 URL만 전달해주면 샘플 앱 제작까지 하루면 된다.

위니플 서비스 화면. (자료=위니플)
위니플 쇼핑몰 앱 제작 서비스는 모바일 쇼핑몰 웹을 앱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로 상담은 상담원이 하지만 제작과정은 플랫폼이 자동으로 만들어줘 제작 과정의 신속함과 비용이 낮은 비용이 특징이다. 기존에 자신이 운영하던 쇼핑몰의 호스팅 업체에 상관없이 앱 제작이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서비스하기 때문에 쇼핑몰에 대한 신뢰감과 주문 건수도 상승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작된 앱을 통해 앱 푸시 메시지도 사용할 수 있어 쇼핑몰 마케팅 및 이벤트를 고객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현능호(40) 위니플 대표는 “쇼핑몰 운영자들이 상품과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모바일 쇼핑몰 앱을 만들어 광고 수수료도 절감하고 신규 판매채널을 구축해 쇼핑몰 운영자가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능호 위니플 대표. (사진=위니플)
위니플?

서울대 경영학과를 전공한 현능호 대표는 게임빌(063080) 창업 멤버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0여년을 모바일 게임 사업에 전념하던 그는 포화된 모바일 게임업계를 벗어나 2016년 앱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모바일 앱을 만드는 것이 몇몇 전문가를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앱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위니플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후 벤처기업 인증과 더불어 2018년 과기정통부가 뽑은 ICT 유망 기업 (K-Global 300) 선정,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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