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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中 관계 엄청난 진전‥나쁜 문제 사라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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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기자I 2017.04.08 02:39:06

트럼프 대통령, 확대 정상회담 후 만족감 표시
"시진핑 주석과 개인적 관계도 매우 좋다"
구체적 협상내용 공개 안돼..美 시리아 공습 걸림돌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시 주석 등 중국 대표단과 확대 정상회담을 연 이후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많은 추가적인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엄청나고 진정한 진전’의 구체적 내용과 북핵 해법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물음에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개인적 친분을 강조했다. 그는 “시 주석과 내가 구축한 관계도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시 주석과 중국의 모든 회담 대표단과 함께하게 돼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래에 여러 차례 함께 하기를 고대한다”면서 “매우 많은 잠재적인 나쁜 문제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후 업무오찬 회담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중국과의 정상회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다. 관심의 초점이 시리아로 급격히 옮겨져 중국과의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지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시리아 정부의 공군기지를 향해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했다. 미국을 방문한 시 주석과 첫 만찬회동을 하기 직전에 일어난 일이다. 시리아 공격 사실을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직접 귀띔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전격적인 시리아 공습은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퇴역 4성 장군 출신 잭 킨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옮긴다. 중국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군사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중국에 노골적으로 보여준 행위라는 것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래 최대 군사행동이 취해지면서 정상회담에 그늘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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