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강남권 못지 않게 투자 열기가 뜨거운 곳도 적지 않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올 들어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6.02%)다. 과천도 집값 상승률이 3.75%를 기록하며 규제 대상 지역으로 거론되는 송파구(3.68%)보다 상승폭이 컸다. 과천 별양동 S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올해 초와 비교해 재건축 아파트값이 1억 5000만~1억 6000만원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3.48%)와 경기 광명시(2.36%)도 범강남권에도 속하는 강동구(2.32%)보다 집값 상승폭이 컸다.
서초구를 제외하고 서울에서 유일하게 청약경쟁률이 순위권에 든 지역은 마포구다. 이달 들어 마포구 망원동(55대 1)과 신수동(74대 1)에서 차례로 분양한 단지는 나란히 강북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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