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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글로벌 홍보대사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20일 에어아시아 방콕행 비행기에 깜짝 등장했다. 박지성은 승객 250여명과 함께 에어아시아 인천~방콕 취항 2주념을 기념하는 ‘박지성과 함께하는 드림플라잇(Dream Flight)’ 자선비행 행사에 참석했다.
사회를 본 오상진 전 아나운서는 승객들에게 “박지성 전 선수의 얼굴이 랩핑된 이 비행기에 그가 타고 있다”며 박지성을 소개했다. 기내 한쪽에 숨어 있던 박지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승객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박지성은 승객들과 함께 ‘드림 빙고 게임’, ‘박지성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게임에서 이긴 승객들에게는 사인한 에어아시아 비행기 모형과 캐릭터 인형 등을 증정했다. 또 행운의 상품이 담긴 ‘포춘(행운) 쿠키’를 직접 나눠줬다.
빙고 게임에서 승리한 승객 길기범(40)씨는 “회사 동료와 여행을 계획하고 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박지성 선수를 눈앞에서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낸 오늘이 ‘럭키 데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이 박지성과 함께한 ‘드림 토크 콘서트’의 ‘드림’시리즈 중 하나로 진행됐다. 박지성은 21일 이날 함께 비행한 유소년 축구단과 함께 태국 유소년 축구단과의 친선 경기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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